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6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올라갔다. 다만 피츠버그 강정호(32)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피츠버그 선발 조던 라일즈의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안타를 생산해냈다.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스티븐 브롤트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결승 솔로 홈런과 스탈링 마르테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6대 4로 승리했다. 8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시즌 13승 1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텍사스는 시즌 14승 1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