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이 빠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1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0대 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9일 원정 2차전에 최소 2골을 넣고 이겨야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은 2차전에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빠졌고,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약스는 원정임에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고, 전반 15분 결실을 맺었다. 하킴 지예흐의 침투 패스를 받아 도니 판 더 베이크가 결정지었다.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줄줄이 쓰러뜨린 아약스는 토트넘 원정 경기마저 따내면서 24년 만의 결승행을 눈앞에 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