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든 도시재생 ‘행주동 활력거점’ 개소

입력 2019-05-01 00:47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경기도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4일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역맞춤형 자립공간인 ‘행주동 활력거점’을 개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주동 활력거점은 주민과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가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고양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기반을 만들고자 공동기획한 사업으로 행주동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조성, 지역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사전적 준비를 지원하게 된다.

‘선준비 후안정’을 모토로 내걸은 고양형 도시재생 사업은 계획수립 전부터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력으로 선도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행주동 활력거점은 공간발굴·조성 및 프로그램 마련과정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활력거점의 별칭(소통공작소)도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출한 것이다.


행주동은 지난해 초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발전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고,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치된 지난해 9월부터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됐다.


이후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활력거점이 조성됐으며, 향후 활력거점을 중심으로 행주동의 도시재생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행주동 활력거점은 도시활성화의 시작임과 동시에 행주동에 무한한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타 지자체에서 시도되지 않은 고양시만의 색깔을 가진 지방공기업과 주민간의 이상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