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대표 문태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4종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했다.
윌라가 선정한 ‘5월 이달의 책’은 일본서점 대상 2위에 빛나는 베스트셀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교양서 ‘이상한 정상가족’, 15일 오픈 예정인 인간관계 심리학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출판계 대편집자 이영미의 첫 책 ‘마녀체력’ 등 총 4권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에서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문학계를 휩쓴 인기 도서다. 국내에서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영화,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췌장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국내 영화 관람객 중 10대 연령층의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등 10대의 큰 호응을 얻었던 기존 콘텐츠를 감안해 오디오북 역시 자녀 층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유형별 전개 차이로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이 책, 목소리로 여운을 극대화한 오디오북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특정 가족 형태를 이상적 가족으로 간주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부조리를 다룬 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독서 후 격려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조립식 가족’이라는 새로운 가족 형태를 제시한 인기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하나 리딩멘토는 “정상, 비정상이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 자문할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사회 속 수많은 의문과 문제의식의 근원이 ‘가족’임을 알려주는 책”이라며 “1인 가구, 조립식 가족, 유자녀∙무자녀 가구 등 이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고 추천사를 밝혔다. 우리 가족, 나아가 사회 속 만연한 가족주의를 돌아보게 하는 이 오디오북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오는 15일에 공개되는 2차 이달의 책은 25년차 정신과 전문의이자 인기 심리서 ‘고민이 고민입니다’의 저자 하지현 리딩멘토가 추천한 심리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베테랑 북에디터의 첫 책 주제가 ‘체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세이 ‘마녀체력’ 두 권이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최고의 인간관계 전문가 양창순 박사의 베스트셀러로 당당한 태도 기반,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비법으로 ‘건강한 까칠함’을 소개, ‘마녀체력’은 직장인, 아내, 엄마 등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몰입, 체력을 키우며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나는 방법으로 ‘운동’을 소개한 책이다. 이와 같이 신체와 정신, 모두를 아울러 더 나은 나로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두 번째 이달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윌라는 이와 함께 4월부터 매월 동네책방 한 곳의 북큐레이터가 월요일마다 직접 고른 테마 도서를 소개하는 서비스 ‘月月(월월):동네책방’을 운영 중이다. 5월 진행 책방은 강원도 춘천의 ‘서툰책방’이다.
‘서툰책방’은 책 구매 시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적어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 매월 몇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한 블라인드 북 및 독서, 글쓰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 활동을 운영하며 춘천의 감성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윌라에서는 5월 한 달간 ‘서툰 주인장이, 서툰 당신에게’라는 컨셉으로 4권의 북리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윌라에서는 이달의 책 외에도 베스트셀러 및 다양한 화제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윌라 오디오북으로는 드라마화 결정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 1, 2’, ‘82년생 김지영’ 신드롬을 일으켰던 조남주 작가의 후속작 ‘그녀 이름은’ 등이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