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광주슈퍼콘서트 공연 도중 넘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방탄소년단은 28일 SBS ‘인기가요’에서 주최하는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슈퍼 콘서트에 참가했다.
해당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된 곡 ‘IDOL’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멤버 진이 무대에서 넘어졌다. 무대 바닥에 붙어 있던 테이프가 문제였다. 또 다른 멤버 지민이 춤을 추는 가운데 무대에 부착돼있던 테이프가 벗겨졌고 다음 부분에서 춤을 추던 진이 그 테이프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진은 넘어진 직후 움직이지 못했고 이에 또 다른 멤버 지민이 진을 일으켰다. 진이 넘어지고 동선 이동이 있었으나, 진이 일어난 뒤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해당 공연 영상은 유튜브상에서 30일 기준 5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됐다. 이를 본 팬들은 “접착력 약한 테이프는 왜 이렇게 덕지덕지 붙여놨지. 리허설 때도 너덜너덜하던데” “무대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아티스트가 넘어져요” “석진(진의 본명) 괜찮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슈퍼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외 트와이스·모모랜드·아이즈원·홍진영·엔 플라잉 등 10팀이 출연했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