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30일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는 공원 개장 이후 10년 간 이어진 베어트리파크만의 전통적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 2월 태어난 반달곰들이 생후 100일을 맞아 어린이날에 첫 외출을 한다.
반달곰 백일잔치와 축하공연은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2차례 베어트리 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아기 반달곰을 위한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반달곰이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는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댄스팀 ‘A-FELL’과 어린이 치어리딩팀인 ‘드리밍키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베어트리갤러리에서는 곰을 테마로 상처받은 존재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박성하 작가의 ‘곰 조각전-치유의 곰’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는 6월16일까지 이어진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올해는 베어트리파크 개장 10주년을 맞아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어린이날은 아기 반달곰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다.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