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목소리가 돌아온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아나운서 DLC 공개

입력 2019-04-30 14:34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풍미한 전설의 목소리가 리마스터 버전에 추가된다.

30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전설의 목소리’라는 추가 콘텐츠 삽입을 통해 엄재경 해설위원,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위원의 목소리가 게임 내 구현된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달 3일 정식 출시한다.

엄 해설과 전 캐스터는 e스포츠가 태동할 당시부터 중계를 맡아온 전설적인 인물이다. 김 해설은 프로게이머에서 해설자로 전향한 뒤 오랜 시간 다양한 게임에서 해설을 맡으며 방대한 지식을 쌓은 배테랑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 한 인물들이 참여한 이번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를 통해 팬들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플레이할 때마다 마치 e스포츠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느끼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