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서 부산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이 잇달아 발생해 차량 10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1분쯤 부산 강서구 봉림지하차도 입구 150m 전방의 4개 차로 중 2~3차로에 직경 10~20㎝ 크기의 포트홀 15개 가량이 발생했다.
이 포트홀로 인해 도로를 지나던 차량 7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포트홀이 발생한 도로 구간을 통제했고, 강서구청은 오후 10시 50분쯤 긴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같은날 오후 8시36분쯤 기장군 정관읍의 한 추모공원에서 두명마을 방면 500m 지점 도로에서 2차로에 가로 60㎝, 세로 50㎝, 깊이 20㎝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이 포트홀로 인해 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했고, 기장군은 오후 10시쯤 긴급보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부산지방에는 봄비가 내려 25.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