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이번엔 ‘진짜 수방사’… 헌병대 합격, 6월 10일 입대

입력 2019-04-29 17:29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했던 2014년의 박형식. 뉴시스

배우 박형식이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에 최종 합격했다. 오는 6월 10일에 입대한다.

박형식은 올 초 수방사에 지원, 지난달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지난 9일 2차 전형인 체력시험에 응했고, 26일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입대까지 이제 40여일의 시간이 남았다.

박형식은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 홍보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2008년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박형식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을 맡았다.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열린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조한철, 박형식, 조수향, 문소리, 김미경, 김홍파, 윤경호, 백수장, 홍승완 감독. 영화 '배심원들'은 5월 15일 개봉한다. 뉴시스

박형식은 이미 수방사를 체험했다.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고정 출연진으로 수방사에 입소해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받았다. 당시 출중한 사격 실력으로 ‘스나이퍼 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대가 수방사였다. 이왕이면 칭찬받았던 곳에 가고 싶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