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에 최종 합격했다. 오는 6월 10일에 입대한다.
박형식은 올 초 수방사에 지원, 지난달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지난 9일 2차 전형인 체력시험에 응했고, 26일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입대까지 이제 40여일의 시간이 남았다.
박형식은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 홍보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2008년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박형식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이미 수방사를 체험했다.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고정 출연진으로 수방사에 입소해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받았다. 당시 출중한 사격 실력으로 ‘스나이퍼 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대가 수방사였다. 이왕이면 칭찬받았던 곳에 가고 싶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