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공모 선정

입력 2019-04-29 14:46
경북 경주시청.

경북 경주시는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선정지역은 경주시 105가구를 포함 전국 12개(1313호)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주택 105호와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부지 제공 및 복지시설의 기자재 구입과 시설을 운영하게 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주택 및 복지시설의 건설비용과 고령자 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이 입주하게 된다.

보건⋅의료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 식당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노노케어를 통한 2차 안전망을 구축해 공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노인의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의 주역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왔던 노년층을 보호하는 기틀 마련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