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올해부터 대천~죽정동 간 도로개설사업 추진

입력 2019-04-29 10:03
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 공사 평면도.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올해부터 대천~죽정동 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68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대천~죽정동 간 도로개설사업은 터널 260m를 포함해 총 연장 620m, 폭 12m의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완공될 경우 죽정동 중앙병원 앞 교차로와 죽정사거리 구간, 죽정사거리와 신평교 사거리 구간의 교통량이 절반으로 줄어 교통체증 해소와 구시가지 접근성 개선, 전통시장의 활성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 201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 추진 이후 실시설계 용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거쳐 지난해 충남도 건설기술심의 및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해당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하반기 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윤 보령시 도로과장은 “주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