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호포 포함 3안타’ 강정호, 4타수 무안타

입력 2019-04-29 08:49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시즌 3호포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1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14대 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3번째로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97타수 32안타로 타율을 0.319에서 0.330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날린 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이후 네 번째 타석까진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1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대니 산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특히 추신수는 9회초 1사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대타로 나와 9회 동점 솔로포를 쳐낸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69서 0.160으로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6대 7로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에 빠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