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교 30주년 기념 콘퍼런스 7월 8~13일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서 개최

입력 2019-04-28 21:31 수정 2019-04-29 07:43

비라카미사랑의선교회(본부장 장요나 선교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남서울비전교회(최요한 목사)에서 ‘베트남선교 30주년 기념콘퍼런스 준비모임’을 가졌다.(사진)

비라카미란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지역을 말한다.
장요나 베트남 선교사 인사말

선교회는 오는 7월 8~13일 베트남 호치민을 비롯 동나이성, 람동성, 띤장성의 지역교회를 방문하고 베트남 경제문화교류회 창립대회, 사진전, 출판전(개척 헌당교회 편람)을 열기로 했다.

또 심포지움에 손윤탁 남대문교회 목사, 박영환(서울신대) 조은식(숭실대) 황병배(협성대) 황홍렬(부산 장신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장요나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공산권 선교전략과 기독NGO사역, 교회개척사역, 비라카미 지역 선교모델, 성경적 선교방안, 창의적인 비즈니스선교 등을 모색하고 한국교회와의 협력과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100만평 규모의 7개 단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아가페국제대학교 설립 추진은 향후 인도차이나 선교를 위한 교회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메콩강 선교선을 운영하고 캄보디아 기독교방송국 설립 부지를 확보해 방송매체를 통한 효과적인 공산권선교를 준비 중이다.
설교하는 최요한 목사

하노이 지역에 타이빈 의과대학과 협의를 갖고 한국문화센터를 개설해 한국어와 영어, 음악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준비모임은 이 단체 김성춘(문정제일교회) 장로의 사회로 이현정(베들레헴사랑의집 이사장)목사의 기도, 베트남인 아린과 미린자매의 특송, 한영승(안양해성교회)목사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비라카미사랑의선교회 이사장 최요한 목사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선교하는 가정과 선교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지켜 주셨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는 눈물의 길, 죽음을 각오해야하는 길”이라며 “지난 30년간 비라카미 지역에 교회 헌당 276개, 사랑의병원 16개, 초등학교 2개, 고아원 1개소 설립 등의 사역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며 인도하심”이라고 말했다.

2부 기도회 및 준비모임 인선은 김홍은(영화교회)목사의 인도로 선교영상 시청, 선교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또 대표대회장 김상복 목사 추대, 대회후원 바자 등을 열기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