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이 살기 좋은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휴일도 잊고 정책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조 시장은 휴일인 28일,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하고 새벽에 도착, 여독도 풀리지 않은 채 별내면 청학천 하천정비사업 현장과 진접읍 어린이비전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을 방문한 조 시장은 추진상황과 시설 등을 확인하는 등 휴일을 잊고 현장 중심 민생소통을 진행했다.
청학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조 시장은 이도재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과 약 1㎞정도의 정비 구간을 함께 걸으면서 사업추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조 시장은 “기존 하천 불법시설물 철거로 강우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에게 자문 등을 통한 대책을 강구하고, 하천 주변 불법시설물도 소유주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관련부서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은 인정하나, 좀 더 사업추진에 속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빠른 보상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책회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현장에서 만난 지역주민들에게는 “이번 불법시설물 철거로 임대사업자들의 아픔을 이해하지만, 하천은 공유재산이기에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로 원래대로 복구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진접읍 금곡리 소재 어린이비전센터를 방문한 조 시장은 3층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김영웅 어린이비전 센터장으로부터 전반적인 현황과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 체험전시실과 라바파크, 사계절 썰매장 등을 센터장의 안내로 둘러봤다.
조 시장은 “어린이비전센터가 주 이용객을 어린이인지 유아인지 분명하게해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체험전시실, 라바파크, 눈썰매장별 수익구조도 명확한 분석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100만 도시에 맞게 장기적으로 어린이비전센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부서 간 회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달부터 현장 중심의 민생소통을 위해 휴일인 주말에도 각종 사업장과 민원발생지역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