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중국의 한 극장에서 어벤져스가 상영되기 전 이례적인 영상이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저장성 리수이(丽水)의 한 극장에서 어벤져스가 상영되기 전 악성 채무자 60명의 사진과 이름, 채무 액수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영화 상영 전 ‘악성 채무자 망신 주기’ 계획은 롄두 지방법원의 생각이다. 법원은 “하루 2000명 이상의 관객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법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악성 채무자들은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거나 비행기 탑승, 고급 호텔 숙박 등이 제한된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