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단양은 축제

입력 2019-04-28 10:28
패러글라이딩에서 바라본 단양군 전경. 단양군 제공.

가정의 달인 5월 충북 단양지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단양군은 다음달 4일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 130쌍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다. 축제 당일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댄스 페스티벌과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쌍둥이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행진한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쌍둥이를 주제로 한 축제다. 군은 쌍둥이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전국 최고 쏘가리 강태공을 가리는 쏘가리 축제는 내달 10~12일 단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쏘가리축제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사흘 동안 개최한다.

올해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활짝 핀 철쭉과 함께 볼거리 넘치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로 치러진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단양군 제공

남한강과 소백산을 품고 절경을 뽐내는 단양은 어디를 둘러보아도 단양강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도담삼봉,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강 잔도로 유명한 수양개역사문화길은 아찔한 스릴과 함께 남한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단양만의 멋과 맛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