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정나온 등 배우들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공익카페 파구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배우 이일화를 비롯한 연예인 서포터들과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모금 품앗이’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한 임용택 대표와 최대호 안양시장, 배우 이일화 정나온 유세례 박우재 이기백은 직접 핸드드립한 커피를 카페를 찾은 고객 150여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로 모인 후원금과 파구스 일부 지점 매출액은 몽골 바양노르 지역의 ‘블레싱 안양의 숲’ 조성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2013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협력해 몽골 볼간 아이막 바양노르 솜에 ‘블레싱 안양의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 9700그루의 차차르간(유실수) 나무를 심었다. 몽골 땅의 사막화를 막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취지다.
임용택 대표는 “매년 한모금 품앗이를 찾아주시는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벌써 6년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다”며 “커피 한잔의 나눔이 몽골 땅을 살리고 더불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