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서 독립한 김재환 ‘불후의 명곡’ 400회 특집 우승

입력 2019-04-27 20:01 수정 2019-04-27 20:21
KBS 방송화면 촬영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KBS 가요 경연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400회 특집에서 우승했다.

불후의 명곡은 27일 400회를 맞은 글로벌 특집 2탄으로 ‘일본에서 사랑을 받은 한국 가요’를 주제로 제시했다. 김재환은 알리, 정동하, 거미, 김재환, NCT 드림, JBJ 95와 경쟁했다.

네 번째 무대에서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선곡했다. 기타·피아노 선율의 발라드 곡으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로 유명하다. 김재환은 기타를 연주하며 이 곡을 소화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거미는 “맑고 청아하며 힘이 있다. 기타까지 연주하는 게 쉽지 않다”고 호평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에서) 홀로 서는 시기다. 마음이 복잡하기도 했지만 후회 없이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741점을 받았다. 앞선 도전자보다 높은 점수였다. 이후 무대에 오른 도전자 역시 김재환의 점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