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20대 김모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4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20대 김모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물 25㎡와 컴퓨터, TV 등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원룸의 한 싱크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