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아동들 보금자리 ‘가온그룹홈’ 준공

입력 2019-04-26 20:29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6일 아동보금자리인 '가온그룹홈'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왼쪽부터) 백성호 광양시의원, 서경석 사랑나눔복지센터 이사장, 박순화 가온그룹홈 센터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윤영학 교육보육센터 소장, 정민기 광양시의원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광양지역 내 처음으로 아동들의 보금자리인 ‘가온그룹홈’을 준공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가온그룹홈’ 준공식에는 윤영학 교육보육센터 소장, 정민기·백성호 광양시의원,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경석 사랑나눔복지센터 이사장, 박순화 가온그룹홈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홈은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이다.

포스코휴먼스가 지난 2월 14일 그룹홈 착공해 들어가 내진 설계와 2중 단열 시스템을 적용, 안정성과 경제성을 갖춘 115.5㎡(35평) 규모의 스틸하우스를 완성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6일 광양지역 내 처음으로 준공한 아동들의 보금자리인 ‘가온그룹홈’<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이날 준공한 ‘가온그룹홈’은 포스코 직원 급여의 1%로 조성한 ‘1% 나눔 기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순우리말 ‘가온’을 붙여 ‘가온그룹홈’으로 명명됐다. 가온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 스틸을 활용한 보금자리가 멋지게 완성해 기쁘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