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뭉클한 인사를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6일 인스타그램에 “Thanx to everyone. family, friends, fans, cast and crew(모두에게 고마워. 가족, 친구, 팬, 크루)”라고 적었다.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어벤져스 심볼을 등지고 찍은 사진도 첨부했다.
포인트는 해시태그였다. ‘love you’ ‘3000’ ‘mcu’ ‘thank you’ ‘TeamStark’라는 다섯 개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3000만큼 사랑한다”는 극 중 아이언맨의 대사를 염두에 둔 재치 있는 메시지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을 연기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전인 북미를 제외하고, 해외 25개국에서 개봉 첫날에만 총 수익 1억6900만 달러(약 1960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24일 국내 개봉된 영화는 95% 이상의 점유율로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다. 첫 날 관객 133만8773명을 들인 데 이어 둘째 날 83만2282명을 추가하며 폭발적인 관객몰이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