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플레이 엑스포, ‘오버워치 컨텐더스’ 등 e스포츠 대회 한가득

입력 2019-04-26 16:12

e스포츠가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쇼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게임쇼 ‘2019 플레이 엑스포’에서는 PC, 콘솔, 아케이드, 인디게임 등 분야별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원에서 ‘월드 e스포츠 챌린지(WEC) 2019’를 개최한다. 총 상금 2400만원을 걸고,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서 17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e스포츠 문화저변확대를 위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넥슨 크레이지 파크 인 경기’도 열린다.

플레이엑스포 메인 무대와 특설 경기장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e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에서 인플루언서와 e스포츠가 어우러진 것과 비슷한 행보다.


11일 토요일 오전 메인 무대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제랄드 누난)가 국내 최초로 인기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 버~전! 고수를 찾아라! 쿵딱전 in PlayX4’를 개최한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발된 8명이 ‘태고와 북채 for Nintendo Switch’를 이용해 연주 대결을 펼쳐 북치기 게임의 고수를 가린다.

같은날 오후 메인 무대에서는 유니아나에서 주최하는 ‘PES(위닝 일레븐) 2019 유니아나 컵 결선’및 아케이드용 리듬 게임 ‘비마니(BEMANI) 마스터 코리아 2019 결승전’이 전체 상금 3000만원을 걸고 펼쳐진다.

철권 대회도 마련됐다. 12일에는 락스게이밍에서 주관하는 ‘ROX’n ROLL e스포츠 페스티벌’ 내 ‘철권7’의 국제 대회인 ‘철권 월드 투어(TWT) 한국 마스터 티어 결승전’과 2018 LWT 우승팀과 한판 대결을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여성부 쇼매치(LWT)’가 진행된다.

플레이엑스포 특설 경기장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e스포츠 대회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된다. 또한 출전팀들의 상설 이벤트 존이 열려, 팬들과 선수들이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팬 미팅과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사무라이쇼다운’ 콘솔버전(PS4) 전국 대회가 열린다. 32강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SNK사와 국내 레트로게임 커뮤니티인 ‘구닥동’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12일 추억의 게임장 부스에서는 ‘짱오락실배 펌프잇업 최강자전’이 개최된다. 4월 19일~5월 2일까지 전국 짱오락실에서 예선전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과한 사람은 추억의 게임장으로 초대되어 본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여시 ‘펌프잇업 XX’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아바타를 지급 받으며, 본선 참가 선수는 상금 및 사은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인디게임 오락실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 및 스트리머 10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인디 게임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커플로 도전하는 e스포츠 게임, 무작위 3대3~5대5 e스포츠 게임, 힐링하는 e스포츠 게임, 불가능에 도전하는 e스포츠 게임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