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9-04-26 15:17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6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박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박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씨는 올해 2~3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박씨는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 였다가 지난해 결별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