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씨가 26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좀 쉬고 싶다”며 심경을 밝혔다.
윤씨는 이날 글을 올리고 “저도 이제 일상에 복귀하겠다. 당분간 SNS상의 악의적인 댓글이나 허위사실, 기사는 일체 신경 안 쓰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법적으로 추후에 대응해서 벌 받을 사람들”이라며 “당분간 매일 방송을 안 해도, 피드나 게시물이 안 올라와도 무슨 일 있는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라”이라고 팔로어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이어 “악플은 제가 봐도 달라질 게 없다. 제발 보내지 마시라. 스트레스만 받는다”며 “도움을 주시려거든 PDF파일과 URL주소를 함께 메일로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제가 하는 사업 부대표. 플렌테리어 디자인. 6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작품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엄마 챙겨드리고, 제 건강도 챙기겠다”고 적었다.
끝까지 캠페인을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캠페인은 흰장미 사진과 #나는_흰색을_좋아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달아달라. 캠페인은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제2의 피해자, 증인과 목격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법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리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지난 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윤씨는 현지 도착 후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가 아파서 캐나다에 가봐야 한다”는 말이 거짓말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민 작가는 윤씨를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했고, 박훈 변호사도 26일 사기죄로 윤씨를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