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주가 급등… 美 기술 특허 따낸 ‘그래핀’이란?

입력 2019-04-26 10:48
그래핀 자료사진. 신화뉴시스

국일제지가 자회사 국일그래핀의 미국 특허 소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일제지는 26일 10시3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1450원)보다 310원(21.38%) 상승한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1885원) 목전인 1820원까지 치솟았다.

국일제지는 이날 “국일그래핀의 그래핀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 명칭은 ‘그래핀 층을 형성하기 위한 무전사 방법’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의 신소재. 원료는 흑연이다. 전류를 구리보다 100배 많이,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열전도성은 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강도는 강철의 200배 이상 높다. 투명하고 신축성이 좋아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