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172

입력 2019-04-26 10:01
사진=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4호 홈런과 2루타를 하나씩 날리며 타격감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 강정호는 이날도 안타를 쳐내며 시즌 타율을 0.172로 올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27일부터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 좋은 기분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이 27일 선발 등판 예정돼 있어 맞대결 가능성도 높다.

이날 강정호는 첫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를 기록했다. 1루수 뜬공, 유격수 땅볼, 루킹 삼진으로 차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9회말 투아웃 마지막 타석에서 애리조나의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0대 5로 패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