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매스아시아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통합 플랫폼 ‘고고씽’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우선 서비스한다.
전동킥보드는 일반 킥보드에 전동장치를 달아 최대 시속 25㎞로 달릴 수 있게 한 운송 수단이다. 걸어가기엔 멀고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타기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하다.
‘고고씽’은 국내 최초로 자손·대인·대물 보상보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고고씽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면 본인 치료비 200만원, 대인/대물은 2000만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킥보드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하고 전기자전거·킥보드 충전 서비스 시설을 GS25 점포에 설치했다. 전기자전거·킥보드 이용 가능 시간도 365일, 24시간이다.
지난해 9월 모빌리티 스타트업 올룰로는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선보였다.
킥고잉 전동킥보드는 서울 강남·마포·송파·영등포구, 경기도 성남 판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에서 800여대 규모로 운영된다. 올룰로는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전동킥보드를 2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