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제51회 ‘한국의 경영자’ 선정

입력 2019-04-25 17:32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한국능률협회(KMA)는 한국의 존경받는 경영자상(像)을 제시하는 ‘제51회 한국의 경영자’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관련 산업의 전문성을 갖추고 뚝심있게 사업보국(事業報國)의 뜻을 펼쳐 온 경영자들이 선정됐다고 KMA는 설명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한국 푸드&애그리비즈니스의 개척자로 한국육계산업에 이정표를 세운 기업인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던 농축산 분야에서 사료생산, 도축, 가공, 유통까지 높은 수준의 계열화를 이루었고, 이를 위해 NS홈쇼핑 설립, 팬오션 인수, 미국 알렌패밀리푸즈사 인수 등을 통해 재계 32위의 글로벌 농식품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고객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KB금융을 국내 대표 리딩금융그룹으로 이끌어온 주역이다. 특히,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인수 등을 통해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하였고 혁신적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스타트업 발굴과, 사회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이슈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은 5월 3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