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패스트트랙, 좌파4당(민주당과 1,2,3중대)이 의석을 차지해 개헌하고, ‘빨갱이 나라’ 완료하겠다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강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강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패스트트랙에 합심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4당을 ‘좌파 4당’이라고 규정하고 이들이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개헌하고 ‘빨갱이 나라’를 완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빨갱이 나라를 막으려면 자유한국당이 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1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외교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부부가 진짜 가지가지 하십니다”라면서 “미국 가서 망신살 뻗치고 14조 무기 매입하고 오더니, 김정은의 질책을 받아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들마냥 엉뚱한 나라에 또 순방을 가서 또 하나 마나 한 소리, 김정은 외교사절 노릇을 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의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는 김 여사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 학생들에게 ‘남북이 원하는 것은?’이라는 퀴즈를 내고 ‘평화’라는 정답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유일한 보수 야당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발언 사죄와 징계를 번개처럼 진행하는 것 못지않게 나라 지키는 진짜 중요한 이슈에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한다”면서 “진짜 누가 좀 (문 대통령 부부를) 끌어내려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