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오전 6시36분쯤 무안군 해제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견인한 뒤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수중수색 중 운전자로 추정되는 A씨(31)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저수지 경사면(약 2m) 위엔 오른쪽으로 굽은 도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