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오늘 소집해제… 복귀작 ‘미정’

입력 2019-04-25 13:45
이민호. MYM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민호(32)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이민호는 25일 오전 9시쯤 서울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검정 재킷에 청바지를 입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팬들 앞에 선 이민호는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제 그는 하루 업무를 마치면 사회복무요원 기간이 만료된다. 별도의 소감은 밝히지 않았다.

수백 명의 국내외 팬들이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앞으로 몰렸다. 팬들은 이민호의 이름을 적은 노란색 플래카드와 풍선을 들고 환영했다.

이민호는 2017년 5월 12일부터 강남구청,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무했다. 사회복무요원 선복무제도에 따라 지난해 3월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로 허벅지와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교정용 철심을 박았다. 2011년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민호는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꽃보다 남자(2009)’ ‘개인의 취향(2010)’ ‘시티헌터(2011)’ ‘신의(2012)’ ‘상속자들(2013)’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복귀작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작품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