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첫날 134만명… 흥행 新역사의 시작

입력 2019-04-25 11:36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개봉 첫날 1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인 전날 관객 134만873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냈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보유한 종전 기록(124만6603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지난해 현충일에 세운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118만3496명)도 다시 썼다. 이와 함께 시리즈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오프닝 기록(98만42명)까지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2012)의 707만5607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1049만484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121만2710명에 이어 ‘어벤져스’ 시리즈 누적 관객 수 3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까지 더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연속 1000만 관객 동원 및 역대 외화 흥행 2, 3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1000만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