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 ‘Farm & Forest 타운’을 조성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에 추진 중이던 ‘청미마루’를 융합형 관광단지인 ‘Farm & Forest 타운’로 조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Farm & Forest 타운은 백암면 일대 17만1740㎡에 오는 2021년까지 조성된다.
인근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산림욕·숲체험장은 물론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점·카페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시는 Farm & Forest 타운은 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와 연결하는 거점 관광시설로 만들고, 인근 백암 5일장과 원삼 농촌체험마을, 교육형 농장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이며 금년 하반기 중 투자심사를 거쳐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Farm & Forest 타운이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수요를 보완해 줄 것”이라며 “백암·원삼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융·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