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수 강승호, 음주운전 적발…중징계 불가피

입력 2019-04-24 22:21
SK 와이번스 강승호. 뉴시스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께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SK 구단 측은 “소속 선수 관리 소홀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린다. 강승호의 음주운전에 대해 KBO에 자진 신고했고, KBO 징계와 별도로 구단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호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에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