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인전’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김무열, 김성규와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마동석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마동석은 “부산행 이후 다시 한번 꿈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네요”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으로 2016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바 있다.
이원태 감독의 영화 ‘악인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직의 보스와 형사가 손을 잡는 내용으로, 타협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인물이 절대악을 잡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을 그린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25일 열린다. 심야상영을 뜻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비경쟁 부문이다. 경쟁부문에는 역시 다음달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초청받았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