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초청자’ 안민석, 윤지오 논란에 “상황 지켜보는 중”

입력 2019-04-24 18:03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씨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카메라 앞에 선 뒤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씨 증언을 둘러싼 신빙성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23일 말했다.

안민석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에 “윤지오씨 관련 진실공방이 진행 중인 상태이나 윤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윤씨의 말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의원은 지난 8일 김수민, 추혜선 의원과 함께 윤씨를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윤지오와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모임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함께했다. 안의원은 이 모임의 간사 격이다.

최근 윤씨는 김수민 작가에게 피소되는 등 증언 신빙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데일리안은 안 의원이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 (윤씨와 관련해) 지금 어떤 상황이 된다면 모임이 역할을 할 텐데, 아직 그런 게 없어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