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박유환이 24일 개인방송을 하루 건너뛰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배우 겸 BJ 박유환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겠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이라고 적었다. 트위치티비(TV)에서 ‘BJ빢유환’으로 진행해온 개인방송을 하루 쉬겠다는 의미다.
팬들은 형 박유천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CCTV 증거자료, 주사바늘 자국 등에 대해 적극 해명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경찰은 23일 박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환은 형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해 ‘그대 없인 못 살아’ ‘로맨스가 필요해 3’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영화 ‘무수단’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이후 ‘원라인’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5년 출연작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선정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