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심하보 목사와 성도들은 이날 은평구청(김미경 구청장)에 라면을 전달했다. 은평구청은 다음 날인 22일 은평구 내 16개 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전달했다.
심하보 목사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해 교회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은평제일교회는 매년 부활절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수혜자들이 선호하는 라면으로 전달했다고 심 목사는 밝혔다. 2015년에는 세월호 사건 이후 어려워진 전남 진도군을 위해 진도산 쌀을 구입해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은평제일교회는 강원도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