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브라이튼 1대 0 진땀승… 손흥민 최다골 경신 실패

입력 2019-04-24 07:44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브라이튼전에서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 중인 토트넘이 하위권인 브라이튼을 1대 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중거리포 덕에 체면을 살렸다. 시즌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토트넘 홋스퍼 FC)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라이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과의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0대 0 균형을 깬 것은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후반 43분 중거리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 6도움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4골 1도움, 리그컵 3골, FA컵 1골 2도움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터트렸다. 새로운 홈구장에서 공격포인트를 연속으로 쌓은 손흥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기록을 깰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23승1무11패(승점 70)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6),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와의 차이도 벌렸다. 브라이튼은 9승7무19패(승점 34)로 17위에 머물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