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부활절을 함께해온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창립 40주년인 한남대 대학교회(담임목사 천사무엘)는 23일 대학교회가 있는 정성균선교관 앞마당에서 ’부활절 식사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행사는 1979년 대학 내에 대학교회가 설립돼 40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해온 만큼 학내 공동체 식구들에게 나눔을 베풀겠다는 취지이다.
대학교회 교인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2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고 우동과 삼각김밥을 대접했다.
무료 식사에 동참한 학생 김모씨는 “대학교회에서 정성이 깃든 식사를 제공 받으니 부활절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고 따뜻한 식사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기계공학과 박문식 교수는 “기독교 대학으로 주님의 부활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우리대학의 문화 행사로 자리잡길 희망한다”며 “기독교의 큰 명절과 같은 부활절을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대학교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비롯해 공연, 기념사진전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