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오는 29일 오후 3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목회자 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교회오빠’는 지난 2017년 방영된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 편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이 집사 부부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집사는 2015년 결혼 후 3년 만에 얻은 딸과 아내가 조리원에서 퇴원하던 날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아들의 암 소식에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얼마 후 아내도 혈액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고통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루라도 더 주님을 닮기 위해 애썼다.
이 집사는 “내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살기를 원한다”는 믿음의 고백과 함께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이 고난을 극복해야 하는가?’를 묵상하며 고민했다.
*오은주 집사 인터뷰 영상 보기
원망보다는 회개와 기도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이 집사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그를 이 시대의 성경 속 '욥'이라 칭했다.
‘교회오빠’ 이야기를 다룬 KBS스페셜 ‘앎’ 시리즈는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제작, 방영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 작품은 프랑스 URTI TV다큐멘터리부문 동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부문 심사위원특별상, 뉴욕 TV&FILM페스티벌 인류관심사부문 금상, ABU상 TV다큐멘터리부문 Winner,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
아내 오은주 집사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심지어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사회 신청은 목회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커넥트 픽쳐스 대표전화(02-6465-1345)와 링크(https://forms.gle/xMQXWAj1UdV7AT7b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