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세계가 인정한 단편영화 선보여

입력 2019-04-23 16:33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연계한 한국독립단편영화 기획전 ‘삶:듦’을 개최한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함께하는 이번 단편영화 기획전은 우수 단편영화 콘텐츠를 지역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단편배급의 장을 표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다.

이번에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기획된 초청작 라인업은 단편영화 7편, 단편 애니매이션 2편 등 총 9편이다.

제6회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6회 인천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아역배우 박웅비’와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시체들의 아침’, 2019 Annecy Animation Festival 경쟁부문 선정작 단편 애니메이션 ‘레버’를 상영한다.

또 19회 대구 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부문대상 수상작 ‘찾을 수 없습니다’, 제34회 선댄스영화제, 맬버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 상영작 단편 애니메이션 ‘점’, 18회 전북독립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상영작 ‘성인식’과 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편집상 수상작 ‘김희선’, 칸 국제영화제 제50회 비평가주간 상영작 ‘모범시민’,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뉴필름메이커부문 KAFA상 수상작 ‘5월 14일’이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 단편영화감독을 모두 초청해 관객과의 만남 G·V행사도 진행한다.

상세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최근 국내 단편 화제작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들의 고민과 아이러니, 그리고 그런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 사회를 돌아볼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