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주요 관광명소 6곳을 지질공원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군은 지질공원해설사 24명을 명소별 한 명씩 배치한다.
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봉래폭포, 관음도,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나리분지 등에서 하루 2~3회 진행한다.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울릉군 환경보전과(054-790-6182),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geo/kr/) 또는 SNS(카카오톡ID :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로 예약하면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