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보안인재 양성 위해 ‘맞손’

입력 2019-04-23 15:34
제주대학교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국가 보안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교육·훈련 및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대 제공)

제주대학교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국가 보안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교육·훈련 및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 및 상호지원, 연구·강의·교육·훈련 목적의 상호교류, 사이버보안 관련 인적교류 및 연구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상호 협력사항의 추진 및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뿐 아니라 국가 사이버보안을 책임지는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제주지역 정보보안 산업화를 선도할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기관으로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 일반대학원 융합정보보안학과협동과정(석사)을 신설,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은 지난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도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지역 내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사이버보안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특화된 사이버 정보보안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2000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범 국가차원의 정보보안 기술 연구·개발 및 정보보안 산업 지원·육성·양성 등을 통해 국가정보 보안에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연구기관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