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소년FC축구단은 ‘호통 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2016년 10월 위기 청소년들과 결성한 축구단이다. 축구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축구단은 현재 부산 경남 대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만사’라는 이름은 천 부장판사가 돕던 위기 청소년 지원 재단인 ‘만사소년(萬事少年)’에서 이름을 땄다. ‘모든 일은 소년으로 통한다’는 뜻이다.
이날 친선경기에서는 천 판사가 개회사를 했으며 박에녹 목사와 최수종 단장이 각각 환영사를 전했다. 또 백군기 용인시장, 윤호균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지원 변호사, 김근수 칼빈대 총장, 최창섭 전 MBC 아나운서 국장, 여주봉 포도나무교회 목사 등이 각각 축사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와 칼빈대는 각각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친선경기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25분씩 4쿼터제로 진행됐고 오후엔 만사소년FC축구단 지역팀과 UN글로벌외국인축구단 간 친선경기로 치러졌다. 만사소년FC축구단은 매년 연예인팀과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