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차산업 관련 지침서…‘4차산업 사회로 떠나는 생각여행’

입력 2019-04-22 21:23 수정 2019-04-22 21:24

“딥러닝은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킬까?”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이 나타날까?”
“핀테크는 금융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현직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4차산업 사회’의 기술발전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는 책을 출판했다.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강정훈 장학사는 지난 15일 ‘4차산업 사회로 떠나는 생각여행’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우리가 4차산업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칠 다양한 질문들로 문을 연다.

4차산업 기술들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소개하기보다는 그 기술들이 우리 사회와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책은 서론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9개의 글로 구성됐다. 질문 형태인 글의 제목은 해당 글을 읽고 함께 생각하고 토론해 봤으면 하는 주제다.

이 책의 초점이 기술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있지 않지만,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은 논리적 사고 전개의 바탕을 이루기 때문에 각 극에서는 딥러닝, 3D프린터, 비트코인 등 4차산업 기술에 대한 개념을 되도록 쉽고 명확히 풀어내고 있다.

딱딱한 전문용어 나열보다는 영화나 미디어에서 접해 본 친숙한 이야기를 곁들여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발표수업이나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4차산업 주제와 관련해 개념을 명확히 하고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강정훈 작가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행정·정책 및 리더십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과천고등학교, 귀인중학교, 초지고등학교 등에서 과학 교사로 일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에서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미디어 교육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선생님들과 모여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활동을 오랜 시간 하고있다.
EBS 대입 실전 논술을 강의했고,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전문가 코치로 활동했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교육 및 미디어 관련 칼럼을 연재했고, 최근에는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방송 및 강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미디어로 여는 세상’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여행’ ‘생각나무, 논술열매’ ‘희한한 수업’ ‘좋은 엄마가 스마트폰을 이긴다’ 등이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