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에 야구장 건립 추진

입력 2019-04-22 18:19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지난 21일 방천 사회인야구장에서 최종 우승한 대구위너스팀 선수가 상금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DGB금융지주 이용한 상무, 대구위너스팀 선수, 이만수 감독.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라오스 야구협회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만수 전 감독의 중개 하에 국제규격 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장명칭은 ‘Baseball Stadium Supported by DGB Financial Group’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장이 건립되면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임과 동시에 라오스 유일의 야구장이 된다. 야구장 준공을 기념해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 우수선수 15명과 라오스 야구팀이 친선 야구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방천 사회인야구장에서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 생활체육 야구대회 결승전을 개최했으며 대구위너스팀이 최종 우승했다. 이 대회에는 대구·경북 32개팀이 참가해 지난달 31일부터 결승전까지 31경기를 치렀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야구라는 대중 스포츠를 매개체로 사회공헌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