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13개월만에 톱10 부활 조짐’ 케빈나, 공동 10위…판정쭝 우승

입력 2019-04-22 09:07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491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앞서 출전한 시즌 4개 대회에선 3개 대회 연속 컷오프됐고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선 공동 69위에 머문 바 있다. 최경주가 PGA 투어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5위에 올랐다. 13개월전이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최경주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48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우승은 12언더파의 대만 판정쭝이 차지했다. 1987년 LA오픈에서 우승한 전쩌중 이후 32년 만에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대만 국적 선수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