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42)가 미국 래퍼 릴 디키(31)의 신곡 ‘어스(Earth)’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1일 “음원 수익을 환경 운동에 기부한다는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싸이의 피처링 참여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어스’ 뮤직비디오를 보면, 환경보호라는 주제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됐다. 만화영화 ‘라이언 킹’을 연상케 한다. 피처링에 참여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노래와 함께 귀여운 동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주된 노랫말은 ‘We love the earth. It is our planet’이다.
싸이의 목소리는 뮤직비디오 5분39초에 등장한다. ‘우-우-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피처링에 참여한 스타들을 소개하는 마지막 영상에 싸이의 영어 이름 ‘PSY’가 등장한다.
피처링에는 저스틴 비버(25), 숀 멘데스(21), 토리 레인즈(29), 리타 오라(29), 에드 시런(28), 시아(40), 아리아나 그란데(26), 홀지(25), 애덤 레빈(40), 마일리 사이러스(27), 미겔(34), 메건 트레이너(26), 존 레전드(41), 위즈 칼리파(32), 스눕 독(47), 배드 버니(25), 백스트리트 보이즈, 헤일리 스타인펠드(23), 케빈 하트(40), 릴 존(4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5) 등이 참여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DF)과 공동 제작된 디키의 신곡 ‘어스’와 뮤직비디오, 관련 상품의 수익금은 LDF가 지원하는 비영리 환경단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2일은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