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역사·힐링·체험 관광

입력 2019-04-21 14:55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6회 상해국제관광박람회의 경북 경주시 관광홍보관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역사와 힐링·체험 관광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6회 상해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상해국제관광박람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53개 도시․국가, 750개 이상 업체가 참가했다.

시는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 ‘황금도시 경주’ ‘바다의 도시 경주’ ‘힐링·체험도시 경주’ ‘꽃의 도시 경주’ 등 5가지 주제로 홍보부스를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역사유적지구 등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장점과 천마총금관 등 경주에서 출토된 수많은 금제 유물을 소개하며 황금도시 경주를 알렸다.

또 경주의 대표관광지 홍보와 함께 경주관광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했다.

특히 경주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20~30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교촌마을 등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